[창문형에어컨 설치과정] 창문형에어컨 설치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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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R

 

 

 

[창문형에어컨 설치과정] 창문형에어컨 설치시 주의사항

 


 

지난 포스팅에 이어 창문형에어컨 설치과정을 적어보려하는데요.


설치기사님을 불러서 설치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자가설치를 하십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니깐요^^;;




일단 3~4평형 기준으로 무게가 대략 20키로정도 나갑니다.


제가 중고로 구매한 5평형은 31키로나 나가네요.


크기도 생각보다 많이 크더라구요.


큰 가정용 오븐크기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LW-C053모델인데요.


2006년도 생산된 제품입니다. 이제 10년차가 된 물건입니다.




요게 해당제품의 스펙인데요.


크기가 가로 51cm / 세로 48cm / 높이 35cm 입니다.


택배로 물건을 받고보니 생각보다 너무 무겁고 커서 한숨이 나왔답니다.


3~4평형의 경우에는 세로길이, 즉 깊이가 30cm전후일꺼에요.


(그냥 작은놈으로 할껄..ㅠㅠ)




 가장 먼저 시원한바람이 잘 나오는지 테스트를 해봤구요.


전원 키자마자 바로 시원한 바람이 나오더라구요. 


냉기테스트는 완료! Good!



두번째로는 배수테스트를 했답니다.


첫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듯이 저희집은 창문구조가 특이해서


일단 한 번 올려놓으면 뒷면을 볼수가 없답니다.ㅠㅠ



창문형에어컨 배수구멍


 

 

오른쪽아래에 보면 동그란 구멍이 보이실텐데 요게 배수구멍입니다.


따로 에어컨배수호스를 준비해놓지않앗던터라


집안을 뒤적뒤적거리다가 발견한 고무호스를 연결해보았습니다.



창문형에어컨 배수호스연결


 

 일반적으로 가정용에서 쓰는 고무호스인데요.


신기하게도 적당히 뻑뻑하게 맞아들어가더라구요.


물이 잘 나오나 바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창문형에어컨은 설치시에 앞면이 더 높게, 뒤쪽으로 기울어지게끔


설치해야해서 문턱에 올려놓고 실험해보았습니다.



ㅠㅠ



물난리가 나서 사진찍을새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냉각수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더라구요.



부라부랴 동네철물점으로 달려가서


에어컨배수호스를 구입해왔답니다. 직경은 16mm로 구매했구요.


아마 다른 모델들도 동일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창문형에어컨배수호스연결



요렇게 사선형으로 홈이 나있어서 돌려서 장착하니 잘 되더라구요.


다시 시험가동을 해보니 호스 이음새로 더이상 물이 새지는 않더라구요.




여기서 창문형에어컨 설치시 중요한 포인트 하나!


직접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에어컨호스를 돌려서 끼우시다보면 


저 냉각팬에 호스가 닿을정도로 깊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답니다.


단단히 고정한다고 너무 호스를 깊게 넣으면 물이 호스로 안빠지고


주위로 흘러내리니 호스가 딱 걸쳐질정도로만 절묘하게! 연결하셔야합니다.


(음..이건 직접설치해보시면 아..이말이구나 하고 아실듯..)

 

 

 

 이제 배수테스트도 끝났겠다. 바로 설치에 들어갔는데요.


저는 창문틀에 궁둥이쪽만 걸칠수가 있기때문에 난이도가 더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창문형에어컨설치


 

 책상위에 철제프레임(기존 선반)을 올리고 그위에


단단한 판자하나 올리고~창문에 걸치기 성공!!


호스를 바깥으로 연결할까했는데 바로 지면이라 벌레유입이 두려워


그냥 방 안쪽으로 호스를 뺐답니다.



그리고 폼보드나 플라스틱으로 위쪽공간을막을려햇는데


너무 귀찮아서...일단 큰 비닐로 덕지덕지 붙였지요^^;;



그리고 아주 시원하게 사용을 했답니다.



문제는 소음!! 창문형에어컨을 고려하신다면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포기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실외기가 따로 없이 본체에 내장되어 있기때문에 컴프레셔 돌아가는


쇳소리가 어마무시합니다.ㅠㅠ




 

본체 오른쪽/왼쪽으로 (파란동그라미친부분)요렇게 구멍이 나있는대요.


저안에 냉각을 위한 컴프레셔가 있답니다.


그래서 본래 설치시에는 빨간원안에 있는 저 선을 기준으로 


뒷부분은 외부로 노출이 되게해야합니다.



어쩐지 제가 예전에 원룸에 살때는 아예 벽에 매립이 되어있어서


방안에서 느껴지는 소음이 크지않았던거였다는..



여기서 두번째 꿀팁!


본체 좌우로 뚫린 구멍은 내부의 컴프레셔와 냉각팬을 식히기위한


흡기역할(바람을 빨아들이는 곳)을 하는데요.


전 오른쪽부분에 컴프레셔가 가까이 있는지 왼쪽은 조용한데 오른쪽이 유독


소음이 컸답니다. 그래서 그냥 책으로 그 부분을 막았더니 소음이 60%이상 줄더라구요.


왼쪽부분은 뚫려있으니 뭐 내부기계열식히는데는 무리가 없을꺼같아서


오른쪽은 그냥 책으로 막고 사용했습니다. ㅎㅎ




 여러 사정으로 벽걸이에어컨 설치가 힘든분들에게는


창문형에어컨도 이 무더운 여름을 나기에는 좋은 선택이 될수 있구요.



무겁다/배수처리잘해야한다/소음이 크다(외부로 뒷부분을빼면 괜춘)


요 세가지정도만 기억해두시면 냉방능력자체는 탁월하니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시원합니다^^)


참고로 제가 구입한 곳에서는 냉매충전에 대해서 여쭤보니


밀폐형이라 따로 할 필요가없다고 하셨네요.



뭐..앞으로 계속 더울 예정이라니 고생은했지만 보람은 있네요!


 

 

EasyReport-이지레포트  by E·R

 

          

    

투자와기다림
Easy 정보통 2016. 8. 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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